비전공자가 데이터 사이언스를? 휴직, 커리큘럼, 취업

데이터 사이언스를 수행하는 모습

비전공자가 데이터 사이언스를?

저는 외국어 전공이지만 개발 업계에서 조금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실무 프로젝트에서 문과 비전공자로서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술적으로 리드하는 역할이 아니면 개발 업무라도 반복적인 일을 할 가능성이 크더군요.

요즘은 현실에 만족할 수 없어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다른 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뭔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IT/과학, 취업 관련 기사나 블로그 글을 읽어 보는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어 낸다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생겼고 1년 휴직을 해서라도 진지하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온라인 강의 커리큘럼을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강의 방식, 취업

일단 여러 온라인 강의를 둘러보면서 되도록이면 실무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거기에 필요한 이론을 배우는 방식의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온라인 강의에서는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실제로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미리 직접 취업사이트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검색해서 나온 채용정보에서 텍스트 정보만 수집해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데이터, 설계, 분석, 모델링, 운영, 경험, 경력, Python, SQL,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등입니다. 수동 복붙으로 텍스트 모아서 각 단어의 개수를 세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이 단어들에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을 얻는다면 이게 바로 '데이터 사이언스' 아닐까요?

데이터 사이언스 간접 현실 그리고 보류

수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교육 과정, 비용 그리고 최종적인 취업까지 생각하니 약간 몸에 긴장감이 도는게..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축적된 데이터로부터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적을 달성하는 정보를 얻고 활용하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수요가 많아 질거라는 것은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접하는 뇌피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이 불분명하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수행하려면 데이터가 잘 관리되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회사는 드물다', '비전공자 우선 백엔드 경력부터 쌓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전공자라서 서류 전형부터 떨어지는 건 아닐까? 취업까지 연결되지 못하더라도 앞서가는 지식을 배우는 셈 칠까? 꼭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하는 일에서 어떤 식으로든 써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생각만 하는 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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