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매니저가 엔지니어에게 바라는 점

프로덕트 매니저와 엔지니어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프로덕트 매니저 분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공감이 안되는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요구사항을 단지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비스의 성패는 무엇에 달려 있는가?"를 고려하며
기술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진정한 목적을 위한
해결책을 계속 제안하면 좋겠다.

2.
비즈니스(서비스)의 비전에 공감하며
자신의 일에 의미를 두고 일하는
엔지니어라면 열정을 가지고
멋진 프로덕트를 만들어 줄 것 같다.

3.
기획단계에서 기술적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면 좋겠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가능하다"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사실은 더 좋은 방법이 있다"
라는 것을 아는 경우가 있어 기획의 가능성이 더욱 활짝 열린다.

4.
서비스의 업무영역에서 무엇을 파악해 두어야 하는지
알고 배워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아웃풋은 역시나 질이 높은 경우가 많고
대화도 잘 통한다.

5.
다른 멤버들을 잘 이끌어 끈질기게 문제를 해결해
팀을 목표 지점으로 나아가게 하는 리더십이 있으면 좋겠다.

6.
지금 있는 멤버로는 해결이 어려울 때는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외부에서 데리고 오는 정도의
추진력까지 있으면 정말 고맙다.

7.
최신 기술에 밝아 바퀴를 재발명하는
시간낭비는 하지 말아야 한다.

8.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는
솜씨 좋게 만들어 내는 개발자처럼 움직이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때는
장래의 확장성을 고려해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아키텍트 같은
엔지니어를 보면 멋있다고 생각한다.

9.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를 하는
풀스택이 반드시 좋은 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주 영역 이외의 다른 영역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팀의 유연성이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10.
훌륭한 엔지니어일수록 겸손하고 항상 배우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11.
프로덕트에 슬쩍 유용한 기능을 만들어 넣고
어떠하냐며 보여주는 엔지니어를 좋아한다.

12.
"사용자가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들의 서비스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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